미국 태양광 모듈 관세면제(한화솔루션 수혜 ?)

미국 태양광 모듈 관세면제(한화솔루션 수혜 ?)

최근 미국이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의 관세 면제를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태양광 육성 정책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패널에 대해 2년간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을 미국 상무부에서 발표했는데요, 이로 인해 당초 22GW였던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최대 30GW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저가의 동남아산 태양광 패널이 들어오며,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큐셀의 미국 내 입지가 좁아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동안 미국 내 태양광 설치 수요를 저지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기에 전체 시장 확대에 따른 한화솔루션의 실적 개선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합니다.

 

자료 : 하이투자증권

진행되는 호재 - 2,000억원 추가 투자 & PPA  체결

한화솔루션은 2019년부터 미국 최대규모인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 중입니다. 최근 미국에 약 2,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합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생산이 시작될 것입니다. 공장이 완성되면 미국 내 단일 사업자 중 최대인 3.1GW 규모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 미국 와이오밍 중에서 150MW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2023년 말까지 완공한 뒤 현지 에너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거래계약(PPA)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PPA란 전력구매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 내에서 모듈 생산, 발전소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가는 모습입니다.

 

남아있는 호재 - SEMA 법안 통과

여기에 미국에서 SEMA 법안의 연내 통과가 기대되고 있는 점은 한화솔루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SEMA는 '태양광세액공제법'으로, 미국에서 생산한 태양광 제품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것으로 현재 하원을 통과한 뒤 상원에서 심사가 진행중입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사업장을 보유했기에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화솔루션은 발전소개발, 에너지저장장치(ESS)단지 구축 등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51132?lfrom=kakao 

美 태양광 모듈 관세면제… 한화솔루션, 발전소·ESS사업 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