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관련주 : 켐트로닉스
자율주행 산업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관련 ETF에 투자하시거나,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의 경우 해당 산업의 대장주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켐트로닉스입니다.
켐트로닉스는 전자사업과 화학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데요. 전자사업은 전자부품, 무선충전을, 화학사업은 디스플레이(UTG, 초박형 식각기술), 케미칼 사업을 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술력이 가장 좋은 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켐트로닉스는 글로벌 차량사물통신(V2X)의 표준인 차량용무선통신(WAVE)과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을 동시에 지원하는 V2X제품을 양산합니다.
여기서 WAVE란 무선랜 기술을 변형한 기술로, 상대적으로 짧은 신호 전송거리와 낮은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제한적인 자율주행(군집주행 등)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C-V2X란 이동통신표준 제정단체 3GPP가 정한 기술이며(LTE-V2X), 통신사의 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산업공부 포스팅 때 살펴보도록 하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WAVE는 현재 적용이 가능한 완성된 표준이지만, 안정성이나 기술 자체가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고, C-V2X는 완성형 표준은 아니지만, 안정성이나 기술적으로 봤을 때 최종적으로 지향되어야 할 표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C-V2X를 표준 기술로 정하고 있고, 유럽은 WAVE방식을, 우리나라는 최근 WAVE와 C-V2X를 병행 구축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22년까지 C-V2X 실증, 23년 병행방식, 24년 단일표준 확립)
왜 켐트로닉스인가 ?
켐트로닉스가 자율주행 관련주 중에 가장 좋게 평가되는 이유는 시장 요구에 따라 하나의 제품에서 다양한 통신 표준을 충족시키기 때문입니다. 기존 V2X 통신 제품은 WAVE와 V2X 둘 중 하나만 지원했으나, 켐트로닉스 제품은 통신 호환성을 높여 공급 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WAVE에서 C-V2X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 제품을 다시 설치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발생하지만, 켐트로닉스 제품을 사용할 시 두 가지 모두를 호환하고 있어서 기술적으로, 비용적으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통신제품으로 RSU(Road Side Unit), OBU(On Board Unit)가 있습니다. RSU는 도로에 설치되는 통신장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OBU는 차량에 설치되는 통신장비라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켐트로닉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가에서 시행하는 V2X 보급 정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판교 - 판교제로시티
* 서울 - C-ITS프로젝트(Dual Active Stack 국내 최초 개발)
* 대구 - C-ITS프로젝트
* 세종 - 국가 혁신 클러스터, 세종 규제 자유특구 등
최근 정부는 레벨4 자율주행차 사용화를 위해 내년까지 고속도로 2300km 구간에 WAVE와 C-V2X 기반 노변기지국(RSU)을 설치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WAVE와 C-V2X 두가지 모두 호환되는 기술을 보유한 켐트로닉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켐트로닉스 관련 포스팅은 계속해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https://www.etnews.com/20220221000187
켐트로닉스, WAVE·C-V2X 동시 지원 V2X 제품 양산
켐트로닉스가 글로벌 차량사물통신(V2X) 표준인 차량용무선통신(WAVE)과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을 동시에 지원하는 V2X 제품을 양산한다. 켐트로닉스(대표 김보균·김응수)는 지난해 12월 한국
ww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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