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5일 인공위성 발사 "군집위성 목표"

한컴, 25일 인공위성 발사 "군집위성 목표" 

한글과컴퓨터 그룹의 첫 인공위성이자 국내 첫 관측용 인공위성인 '세종1호'가 5/25(수) 발사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기존 발사 계획일은 6/1이었으나, 날씨 문제로 발사일정을 앞당겼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한컴그룹은 우주 산업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세종1호는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에 실려,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25일 오후 2시 25분(한국 기준 26일 오전 3시 25분)에 발사됩니다. 세종1호는 크기 100*200*300mm, 무게 10.8kg의 나노급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입니다. 지상으로부터 500km궤도에서 하루에 12~14회 지구를 선회합니다. 테스트를 거쳐 약 5m 해상도로 지구를 관측하여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농업, 전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될 것입니다.

 

세종1호 모델링. 사진 : 한컴

 

한컴은 이번 발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세종2호, 하반기에 3, 4호, 24년 5호까지 순차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하여 5년 내 50기 이상 발사하여 군집위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4호기부터는 초소형 인공위성 및 탑재체를 직접 제작하여 발사할 예정이여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초소형 인공위성을 이용해 6G시대에 대응하려는 모습입니다.

 

6G는 사막, 바다 한 가운데, 공중, 오지 등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위성 인터넷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한컴그룹의 인공위성 사업은 처음엔 관측위성으로 시작하지만 저궤도 통신위성을 최종 목표로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성 인터넷은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에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마치 테슬라의 일론머스크가 꿈꾸는 스타링크 처럼 국내 기업들도 군집위성을 이루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해 봅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20518094221251

'한컴' 띠두른 인공위성 '세종 1호'…美 플로리다서 25일 발사 | 아주경제